[민들레 기자단] 9. 월리사 / 토끼풀기자 윤시원(성화초 4)

월리사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 샘봉산 아래에 아름다운 절이 있다.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월리사다. 아주 오래된 절이 보존 되어 있는 것이 놀라웠다. 월리사의 스님께 월리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절의 이름은 높은 곳에 있어 달에 가깝기 때문에 월리사라고 한다. 원효와 의상대사가 불교를 배우러 중국으로 유학가는 길에 밤이 깊어 무덤가에서 자다가 목이 말라 물을 먹고 다음날 깨어 보니 해골에 담겨 있는 물을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에 깨달음을 얻은 원효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의상대사 혼자 공부를 마치고 돌아 와 세운 절 중의 하나가 신흥사라고 한다.

토끼풀기자 윤시원(성화초 4)

구룡산에 세운 신흥사를 1657년에 원학대사가 지금의 월리사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 절이 얼마나 오래되고 대단한지 알게 됐다.

스님께서 우리 민들레기자단에게 주신 염주는 항상 끼고 다녀야겠다. 월리사가 많이 알려지면 참 좋겠다. 절 앞에 있는 목련이 꽃을 활짝 피우는 봄이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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