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8천억원 등 모태펀드 8천600억원 운용사 선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조강래)는 모태펀드 8천600억원 출자를 통해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혁신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예산 8천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것으로 연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혁신형 창업·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경이 국회에서 지난 7월 22일 통과된 이후 즉시 절차가 진행됐다.

선정결과 청년창업, 4차 산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최종적으로 48개의 VC가 선정됐으며, 8천600억원의 모태펀드 자금과 5천850억원의 민간자금이 더해져 올 연말까지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펀드들이 4차산업 분야 육성, 청년, 재기기업인 등의 창업 활성화를 통한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모태펀드를 통한 정책목적성 펀드의 조성과 함께 벤처투자촉진법을 제정하여 투자제도를 단순화, 체계화 하고 펀드 운용의 자율성을 극대화하여 정부 정책자금 뿐 아니라, 민간자금의 유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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