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AI·구제역 대비 특별지시 시달

10일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9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폐막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0.10.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이 전국체전과 진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최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행사들이 큰 성공을 거둬 도정에도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특히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긴 연휴기간에도 관련 공무원들이 추석 차례까지 반납하면서 노력해 줘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지사는 특히 "며칠 남지 않은 전국체육대회와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잘 준비해서 대박 행진이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님맞이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진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전반적인 행사계획을 다시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앞서 겨울철 AI와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특별지시를 시달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 특별지시(제 21호)를 통해 시·군별로는 도 실·국·원장을 담당관으로, AI 다발 읍·면에는 농정국 과장을 담당관으로 지정해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읍·면·동 방역기능 강화를 위해 농장단위의 방역지도, 소규모 농가 자율도태 등 읍·면·동장의 방역책임성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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