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충남대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인증연구실’에 3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28일, 롯데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2017년도 제1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실시한 가운데, 충남대는 분석과학기술대학원 ‘Forensic Chemistry Lab’, 공과대학 ‘유동소음·캐비테이션실험실’, 농업생명과학대학 ‘작물생리학실험실’ 3곳이 선정됐다.

2017년 1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인증된 기관은 충남대를 포함해 전국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총 34개 연구실이 신규 선정됐으며, 충남대는 건국대 등과 함께 3개 연구실이 선정돼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선정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 및 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2015년 국립대 최초로 설립된 충남대 안전관리본부는 연구실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 생물(LMO) 안전관리 매뉴얼 발간, 사전유해인자분석 가이드 북 발간 및 홍보전시교육실 구축·운영 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대 안전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실안전시스템 표준모델을 구축함에 따라 신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안전인증 기반의 연구안전관리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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