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팀이 유전자치료를 기반으로 한 간암과 당뇨 2형 치료용 경구형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했다.

유전자 치료는 세포 내 특정 유전자를 분해해 단백질로 발현되는 것을 저해해 약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암과 염증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난치성질병의 치료 가능성이 높은 꿈의 신약으로 불리고 있다.

이용규 교수팀은 천연고분자와 담즙산을 이용한 코팅기술로 유전자의 경구전달을 가능하게 했고 경구전달에서의 장애물인 소화액으로부터 유전자의 안정성의 확보와 표적으로의 전달을 성공해 효율적으로 각각 간암과 당뇨2형을 치료할 수 있게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보다 효율적으로 간암을 치료하는 능력을 검증했고 벤처기업을 설립,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난제로 여겨왔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결과는 PCT 국제특허에 등록됐으며 SCI 재료과학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ACS NANO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신호에 각각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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