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휴 귀성객 약 3천717만명…10명중 1.4명 꼴로 열차 타
5일 49만 명으로 최다…특가상품 및 역귀성 상품 등도 한 몫

추석 귀향길 열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 29일 오전 경기 수원역 맞이방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레일은 추석특별수송기간(9.29~10.9)동안 철도를 이용한 인원이 하루 최대 49만 명에 달하는 등 총 470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이용자 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SRT를 포함하면 총 538만명 늘어나며 수치상으로 보면 지난해 대비 114.4% 증가했다.

KTX는 이 기간 중 216만 명(일평균 20만 명), 일반열차는 254만명(일평균 23만 명)이 이용했고 특히 추석 다음날인 5일에는 49만 명이 이용해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펼친 '특가패키지' 상품과 KTX 역귀성 상품도 이용자 증가에 기여했다.

'특가패키지' 상품은 연휴기간 중 1만1천명이 이용했으며 역귀성 상품은 총 1만3천명이 이용해 전년(6천명)보다 2배 이상(124%)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1일부터 코레일이 새롭게 선보인 열차 연계 렌터카 서비스 'KTX-딜카'도 연휴기간에 여행상품과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추석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한 고객 수송을 위해 코레일 전 직원이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큰 장애나 사고 없이 추석특별 수송을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국민의 든든한 발로서 편안하고 안전한 수송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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