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일 열리는 체전 앞두고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결단식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11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은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도내 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안방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닻을 올렸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은 11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은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도내 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단식 도 대표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한흥구 선수단 총감독의 출전경과보고, 단기수여, 결단식사, 격려사, 선수서약, 후원금 전달과 함께 충주성악연구회의 축하곡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군청 장경구, 유선화 부부자전거 선수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을 대표해 선수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제공

특히 참가선수단은 지난해부터 혹독한 훈련과 D-100일 4단계 강화훈련 등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참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역대 어느 결단식 보다 한층 고조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그동안 충북체육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번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162만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아래 충북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만큼 충북출신 선수단 반드시 종합 2위의 성적을 달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이번 대회 46개 전 종목에 임원 379명, 선수 1천335명 등 총 1천714명의 선수단을 구성, 종합순위 2위 달성을 위해 서울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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