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청취·지역홍보·민원 처리 등 성과

나용찬 괴산군수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의 새로운 수장이 된 나용찬 군수가 13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

나 군수는 그동안 '오로지 군민'을 주창하며 오랫동안 군수 자리가 비어있어 활력을 잃었던 괴산에 새롭게 변화를 주면서 내실있는 군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후 매일 새벽에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청취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사리면 축사, 호국원 전용도로, 문광면 다락재, 청천 태양광사업 등 민원의 해결책을 찾는 공감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색다른 3단 접이식 컬러 명함 등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농특산물과 산막이옛길 등 관광명소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등 군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기인사 때 자기인사내신제를 도입하고 양성평등의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고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회의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신바람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나 군수는 '유기농괴산 장수도시' 괴산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괴산장수밥상 개발에 앞장서고 버스를 타고 전국 공판장을 찾아가 지역농산물을 판촉하는 팔도홍보단을 구성·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의 과제였던 대제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에 힘을 쏟아 분양률을 62%까지 올렸으며 지역 중학생들의 선진 어학연수,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 군수관사의 청소년교육 공간 개방 등 적지않은 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7월 수해의 아픔을 털어내는 데 앞장선 뒤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고추축제를 성황리에 열어 방문객과 판매고 등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등 축제 발전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축제 기간에는 17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를 개최해 유기농업 선도군 괴산을 알리고 명품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최근에는 LH공사와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에 착수하고 괴산자연드림타운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인구증가 및 고용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LA 한인축제에 방문단을 보내 해외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1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펼칠 괴산 농특산물 한마당 대판매전을 준비하고 있다.

나 군수는 "군민들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할 일이라면 지금한다'는 생각으로 괴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희망이 가득한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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