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전체 53개 팀 중 26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호주 사막 3천23㎞를 횡단하는 세계 태양광 자동차대회에 처녀 출전한 한국교통대학교 늘해랑팀이 대회 3일차에 전체 53개 출전팀 중 26위(컨트롤스탑 통과시간 기준)로 컨트롤스탑 6(1천765km)를 통과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호주 최북단 다윈∼최남단 아들레이드) 사막 3천23㎞를 종단하는 월드 쏠라카대회는 태양광만을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조량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 때문에 대회 참가경력이 많은 팀들도 일조량 부족으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중간지점인 컨트롤스탑 6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회에 첫 출전한 교통대 늘해랑팀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선전하고 있다.

교통대는 현재 31명의 학생과 4명의 지도교수, 5명의 직원 및 외부전문가(충북테크노파크, (주)CASE)가 함께 힘을 모아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일조량 부족과 기기 오작동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남은 2일 간 1천256km 거리를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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