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연초제조창 3층서 8일간 진행
유재희·주미영 작가 청주신인 미술상 수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아트청주2017(주최 청주미술협회, 주관 아트청주2017운영위원회)'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아트청주는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8일간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3층에서 14일 폐막하는 청주아트페어에 이어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개인부스, 초대부스, 유명갤러리 초대부스, 현대미술작가초대 특별기획전, 해외작가 초대관, 특별기획전, 청주신인 미술상 등 30개 부스로 꾸며진다.

지역 미술의 현재와 방향을 대변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과 전국의 유명 갤러리, 해외 작가 등이 참여해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아트청주에서는 지역의 역량 있고 개성 있는 신진작가 2인을 선정해 '청주신인미술상'을 수여한다. 올해 신인상의 주인공은 유재희 작가와 주미영 작가다.

유재희 작가는 충북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현대 여성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여성만의 취향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다.

주미영 작가는 서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을 했으며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오일 파스텔로 재구성해 정감 있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근영 청주미술협회장은 "청주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며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와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