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은·진천·옥천 17개 기관 참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김시경 센터장,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청주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던 '독거노인 기억지키미'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청주 청원구와 상당구, 보은, 진천, 옥천 등 4개 지역 치매 고위험군 8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 상당구보건소, 청원구보건소, 보은군보건소, 옥천군보건소, 진천군보건소, 노인회상당서원지회, 노인회흥덕청원지회, 노인회보은군지회, 노인회옥천군지회, 노인회진천군지회, 충청북도노인복지시설협회, 우암시니어클럽, 청주상당노인복지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진천군노인복지관 등 17개 치매유관기관이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에 청소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공헌활동 참여 어르신 등 민간 기억지키미 활동가들이 결합한다.

이들은 노인요양원, 독거노인, 치매안심경로당 등 치매에 대한 선별검진과 예방활동 등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매주 30분 빈도로 주간인지변화관찰, 치매예방체조, 치매愛기억담기 활동 워크북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12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충북실현을 위한 '기억지키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센터는 기억지키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치매愛기억담기 활동 워크북' 3종 110주차 분량을 개발 완료했으며 도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인지활동워크북'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치매愛기억담기 활동 워크북' 내용에 관심이 있는 충북도민은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교육지원팀(043-269-6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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