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도의원 5분 발언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박종규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청주1)은 12일 제3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들어서는 밀레니엄타운 계획이 개발 방향과 도입 시설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10여년 동안 한 걸음도 진전되지 않다 지난 2015년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개발공사, 시민단체, 시·도의원,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타운 자문협의회'가 결성된 후 최종 계획이 확정됐다"고 소개하고 "이제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는일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를위해 ▶충북개발공사의 밀레니엄타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조기 승인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설 시설들에 대한 사전 민자사업 공모 추진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TF팀 구성 ▶미래해양과학관 국비 지원을 위한 KDI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노력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밀레니엄타운 개발은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사업 추진, 민간 자본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며 "개발이 이뤄질 경우 도민의 여가·문화생활에 있어 편익 증진은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단지 환승목적으로만 이용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 경제적 실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타운은 총면적 58만6천482㎡ 규모로 가족공원,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등 공익시설(55%)과 K-뷰티·메디컬센터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또 복합엔터테인먼트, 관광숙박시설, 교육체험시설, 휴양시설 등 수익시설(45%) 등을 건립하는 것이 기본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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