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천시 덕산면 두레농장에서 지난 14일 도농상생 추수 체험행사가 열렸다.

농촌공동체연구소와 두레농장, 덕산전통시장협동조합이 마련하고 대산농촌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벼베기, 와룡기 타작, 고구마캐기, 미꾸라지잡아 추어탕 끓이기, 바베규 등 들밥 파티로 진행됐다.

초중생, 탈북청소년, 교사, 법무법인 '지평'의 변호사, 전국 농장회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농업의 가치를 되살리는 일에 동참했다.

지난 2011년 창립한 농촌공동체연구소(이사장 이태수)는 마을공동체 회복, 지역의 사회적경제 복원, 대안적 도농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누리마을 빵카페와 마을목공소 운영, 전통시장 살리기와 작은음악회 등을 통해 농촌을 살리는 이 단체는 문화광광부 관광두레업체로 지정됐고 지역공헌형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레농장(대표 한석주)은 친환경 쌀농사, 도시민 농사체험, 공동텃밭 등을 통해 연구소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복원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