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이랜드 2대 1로 꺾고 잔여경기 상관 없이 우승 확정 얻어내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의 은빛 우승 원반, 그 주인공은 경남FC 였다.

지난 14일 열린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경남FC가 서울 이랜드를 2대 1로 격파 함에 따라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남은 전반 5분 정원진, 후반 11분 권용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낙승을 거두며 홈에서 우승 잔치를 열었다.

2위 부산 아이파크는 수원FC 원정에서 이정협의 득점을 앞세워 1대 0 승리를 따내며 분전했으나 경남을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우승에 실패, 2위로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경남은 지난 2014시즌 리그 11위로 강등된 이후 3년만에 클래식 재승격을 이뤄냈다.

지난 2016시즌부터 경남의 사령탑을 맡은 김종부 감독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팀 전력을 일궈냈다.

지난 2016시즌을 리그 최다득점(61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돌풍을 예고한데 이어, 2017시즌에는 개막 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3월 26일 1위에 오른 이후 전 라운드간 선두를 수성한 경남은 결국 리그 종료 2경기를 앞두고 승점 73점(22승 7무 5패)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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