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봉황장학금, 봉황가요제 등 주민화합의 장 '성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봉명2송정동 봉황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창구)는 주민 한마당 축제인 '봉황제'가 지난 13일 백봉공원 일원에서 주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조선시대 과상뫼(현 백봉산)에 봉황새가 서식하며 울었다 하여 생겨난 '봉명동'동명 유래에서 의미를 찾아 축제의 명칭을 '봉황제'로 정하고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본 행사에 앞서 낮 12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문화공연과 식사를 제공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봉황장학금 전달, 모범시민 표창과 함께 봉황가요제가 열리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주민 화합의 장으로 그 분위기는 고조 됐다.

또한 행사장 옆에는 직능단체별로 특색있고 맛있는 먹거리장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강창구 봉황제추진위원장은 "제18회 봉황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을 다지고, 여러 직능단체가 상호 협조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앞장서니 우리 봉명2송정동이 화합하고 더욱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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