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충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에서 주말 간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아파트 11층 A(40)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20분께 제천시 강제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B(59)씨가 갑자기 무너진 거푸집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3일 오후 4시께 음성군 단평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감곡IC 인근에서 C(55)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이 앞서 가던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C씨가 숨지고 D(62)씨 등 2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C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 오근장역 인근에서 선로작업을 하던 근로자 E(65)씨가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제천 방면 열차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경찰은 E씨가 제초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기관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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