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등에 대해서도 예우 갖출 것 당부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친절한 자세로 손님을 맞아 내방객들이 충주의 진면목을 즐기고 갈 수 있는 체전이 되도록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16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상갓집에서는 상주가 죄인이고 잔칫집에서는 손님이 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20일 개막식과 토·일요일로 이어지는 3일 동안은 특히 3만5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내방객들이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친절의 출발점은 대화로부터 나오는 만큼, 손님이 말하기 전에 먼저 말을 걸어주고 손님이 말할 때는 밝은 미소로 친절한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등 도움을 주러 온 사람들에 대한 예우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현장공무원들이 이들을 잘 모시면 사기가 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만큼, 협조를 잘해 성공체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요즘 행사가 많아 직원들의 고생이 많다"며 "행사가 끝난 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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