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상품 적극개발

충북도는 KBS대하역사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세트장이 설치된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반 주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공사(KBS)가 현재 방영중인 「왕과 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4월1일부터 방영예정인 태조왕건은 당시 예성강 입구 개성포구를 재현한 촬영세트장을 청풍호반에 설치했다.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12_2 일대 청풍호반 수변지역 2만7천4백93㎡(8천3백17평)에 주거시설 34동과 선박 3척등이 설치돼 있어 제천시민들은 물론 청풍호반과 주변 청풍문화재단지, 국립공원 월악산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충북도는 이에따라 유료주차장 8천2백87㎡(2천5백평)와 초가 4동의 음식점·특산품판매점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진소천(박하사탕 촬영지)∼수경분수∼단양팔경등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전국의 여행사를 통해 홍보하기로 했으며 서울,부산,광주노선의 관광열차를 주1회씩 운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태조왕건의 촬영이 끝난 뒤에는 KBS와 협의를 통해 사극 촬영시설을 보완, 고려궁·신라궁·백제궁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태조왕건 상징조형물의 설치및 관광 기념상품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충북도의 한관계자는 『세트장 주변지역에 당시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주막거리등을 재현한뒤 새로운 관광명소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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