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초·중·고 1천300여명 관람…오는 30일까지 총 5회 공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관내 초중고등학생 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보은중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뮤지컬은 9월 27일 충북생명 산업고등학교 280명, 10월 12일에는 보은고등학교 338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공연은 오는 25일 속리산중학교와 30일 보은정보고등학교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찾아가는 뮤지컬은 2016년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 우수군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중 3천만원의 예산을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주)에 지원하게 되면서 마련됐다.

사단법인 아리인(총재 이순재·대표 김정인)이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지닌 학생들이 합창대회에 출전하면서 얻는 꿈과 희망, 마음의 치유를 그렸으며 흥겨운 랩과 춤을 가미해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흥미 있게 전달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스스로 자각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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