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8일 두 차례 실시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 어상천초(교장 고경석)는 지난 13일과 18일 두차례 '부모님이 들려주는 고장역사 이해교실'을 운영했다.

강사로 나선 유진순씨는 3대에 걸친 효자와 삼국시대 온달장군 이야기를 통해 효에 대한 가치관을 일깨우고 역사적 상상력을 길러줬다.

그는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면서 "교육기부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장역사 이해교실'은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를 배우고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애향·협동의 인성을 기르는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이다.

황선재(5년) 어린이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마을의 역사를 알게 되어 좋았다"며 "친구들과 게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경석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학부모의 학교참여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상천초는 2014년부터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과 어머니학교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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