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에 가볼만한 곳 선정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성내동(관아골 일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0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이번 10월의 테마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곳으로 충주시 성내동을 비롯해 서울시 문래창작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충남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충주의 원도심인 성내동은 2000년대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쇠퇴했던 곳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성내동 관아골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9월 청년몰 '청춘대로'를 개관하면서 활기를 잃어가던 충주 원도심에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청년몰에는 카페와 수제맥주, 맞춤한복, 아로마테라피, 기능성 수제 소시지, 3D 프린터 체험 공방, 이벤트 기획 등 청년상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20여 점포가 입점했다.

또 청년몰 옆 관아갤러리 골목에는 도시재생 청년가게 1호점인 '제이플래닛'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무학시장과 자유시장, 풍물시장 등 충주의 전통시장도 인근에 위치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청년몰 옆 공터에는 양조장과 브루펍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충주의 지역성을 살린 수제맥주와 애플사이더를 선보이게 된다.

성내동과 주변의 여행코스와 교통, 숙박, 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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