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도 협업과제 '노인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군단위 지자체 부여군 유일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국민디자인단 다년도 과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디자인과제 중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에 대해 지난 6월(단년도 과제), 9월(다년도 과제)에 현장 심사를 통해 특별교부세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특별교부세는 사업의 성과, 특성 등을 감안 3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과제별 차등 교부됐으며, 1억원의 특별교부세는 군단위 지자체에서 부여군이 유일하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노인 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 과제는 부여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협업과 군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토론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발굴한 바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무단횡단 방지 쉘터의자 설치, 운전자 눈에 띄는 노인보호 캐릭터 표지판, 착시효과 3D가상 방지턱 설치 등 어르신을 배려한 교통안전디자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디자인 개발로 어르신 배려 보행환경 조성 및 노인교통사고 예방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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