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 달성 반드시 이뤄낼 것"…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각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해 162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도내에서 펼쳐지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의 일언이다. 한 총감독은 2004년 이후 13년만에 안방에서 펼쳐지는 충북체전에서 '종합 2위' 목표달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충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5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110개 등 총 250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5만3천점을 획득 종합 2위를 목표로 세웠다"며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선수·임원이 합동·합숙훈련과 전지훈련, 현지적응훈련 등 D-100일 강화훈련을 실시했으며 대진추첨 이후 상대팀 분석 및 대응 전술전략 마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회 준비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이어 "총 1천714명을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은 전국대회 참가성적과 기록평가, 도 대표 선발전 및 평가전을 걸쳐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이라며 "여기에 개최지 가산점이 부여되는 단체종목과 체급종목등 22개 토너먼트 종목 참가선수를 100% 구성 완료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북의 경기력을 분석해 볼때 득점비중이 높은 축구, 배구, 럭비, 야구, 농구, 핸드볼 등 단체종목과 강세종목인 육상, 정구, 양궁, 사격, 조정, 롤러, 우슈 등의 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된다"며 "목표달성을 위해 서울과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훈련 뒷바라지를 해준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과 소속팀별 단체장님, 경기단체회장님, 지도선생님,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후원을 베푼 충북도와 도교육청,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필승의 각오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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