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간용역보고회서 어드벤처관·바이오관 등 방안 제시

2015년 10월26일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등 충북 학부모 단체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모습.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19일 소회의실에서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유치전에 다시 뛰어 들었다.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용역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중점 논의된 기존 해양 시설과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시 콘텐츠와 해외 선진사례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한 콘텐츠 등 다양한 내용이 보고됐다.

이날 열린 용역보고회에서는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건축컨셉으로 중생대 암모나이트의 건축물에 4D로 체험하는 해양기후체험관 등 해양생태관과 인공파도, 심해잠수정 등을 체험하는 해저 체험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국내 최초의 3개 기능이 복합 영상을 구현하는 해양어드벤처관, 오송첨단복합단지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국내 해양로봇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등 5개의 상설전시관과 가변형 구조로 운영되는 특별관 등 6개의 전시관이 소개됐다.

또 해외 선진사례 현장견학에서 발굴한 증강현실체험과 캐나다 몬트리올 천문관, 미국 로즈센터 지구우주관의 영상을 업그레이드한 입체감 있는 해양 영상물, 해양동물 터치풀, 먹이주기 체험장 운영 방안 등도 소개됐다. 도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명칭 공모 방침을 공고해 26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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