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 매포읍 도곡리(이장 강기동)는 지난 22일 마을회관에서 김진성 어르신의 상수연(100세 잔치)을 마련했다.
이날 주인공인 김 할아버지는 3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손자와 증손자를 포함하면 자손이 29명에 이른다.
7년전 아내를 잃은 뒤 수시로 묘를 찾는 등 부부사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는 요즘도 농사를 거들고 음식도 골고루 섭취하는 등 건강하다.
도곡리는 현재 90세 5명, 80세 이상 7명이 살고 있어 장수마을로 꼽힌다.
강기동 이장은 "마을이 생긴 뒤 100세까지 사신 분은 처음일 것"이라며 "어르신이 장수하는 것은 자식과 며느리의 효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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