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부여읍, 준우승 임천면, 3위 남면 차지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민 화합의 한마당 부여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1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가을 햇살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제42회를 맞은 부여군민체육대회는 정진석 국회의원,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 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됐다.

부여군체육회(회장 이용우 군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읍·면의 풍물단을 앞세운 선수단 입장과 지난 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열정 넘치는 에어로빅 공연과 국악단 및 풍물단 합동공연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체육경기는 육상, 게이트볼, 화합경기, 민속경기 등 12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화합경기로 군민과 향우회원들이 참여한 줄다리기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체육대회 최종 결과는 부여읍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2회 연속 우승했던 임천면이 준우승을, 남면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으로는 진취상 옥산면, 입장상 홍산면, 응원상 양화면, 질서상 구룡면, 화합상 충화면 등 5개 읍·면이 수상했다.

이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단원들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군민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충청산업문화철도과 백제왕도 유적복원 및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 ICT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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