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의원, 전문가, 상인, 관계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는 지난 2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맹성재)와 공동으로 '원도심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원도심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논의를 위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 패널로 초대됐고, 시의원, 개발위원회 회원과 시장 상인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우송대학교 류태창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류 교수는 원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도시 재생에 접근하여 행정, 조직, 예산, 컨텐츠 연계사업 측면의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공주대학교 김성헌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된 주제에 대해 패널들과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로는 임준홍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인치견 천안시의원, 천안시 곽현신 도시재생과장, 이남동 지역경제과장, 주성환 문화관광과장 그리고 김진국 원도심상인연합회장이 참여했다.

패널로 참여한 인치견 의원은 토론회에서 "도시 재생 및 원도심의 활성화는 도시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이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시 재생을 위해 시의회의 입법 추진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천안시의회 원도심 활성화 연구모임은 대표 의원인 인치견 의원을 비롯해 안상국, 김영수, 서경원, 김각현, 안종혁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