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단체 물품구매요청 쇄도 ‘곤혹’

괴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선행과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된 사람들이 각종 단체로 부터 물품구매 요청 등으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선행이 언론에 보도가 나간 후 각 사회단체나 협회 등을 빙자하여 축하한다는 말로 시작된 전화통화는 어김없이 책이나 물품구입 부탁을 하고 있다는것.

이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통해 물품구입을 강요하여 하는수 없이 보지 않아도 될 책을 구입하는 등 어려운 생활에서도 선행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부담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주고 있다.

실례로 지난 16일 괴산군 문화관광과 직원들의 연구모임 발표회 등을 통한 신공직자상 정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모협회를 빙자하여 수차례 물품을 구매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괴산군 종합민원실에 근무하는 김모씨(30)의 친절 도우미 선행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자 어김없이 물품구매를 거듭 요청하여 할 수 없이 작은 성의를 보일려고 필요도 없는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행자들은 『각종 사회단체를 빙자하여 몇차례씩 물품구매 요청 전화로 곤혹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며 『직업적으로 하는 이같은 행위가 근절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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