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예산·교직원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기금 조성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모야모야병, 심장병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 생활중인 도내 학생 97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9천4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가족에게 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지원되는 난치병 학생 성금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과 소속 교직원의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난치병 성금지원은 매년 관내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생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오는 10월 말에 입금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 박태규 학교보건팀장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난치병 학생에 대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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