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에게 숲 혜택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 백곡면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생태습지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하는 무장애나눔길은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생태스비에 휠체어, 유모차 등이 다닐 수 있는 데크로드와 쉼터, 황톳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됐다.

녹색기금 3억7천만원과 군비 1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5억2천만원이 투입되며, 현재 부지 정리와 배수로 작업을 완료하고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데크로드는 교통약자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를 낮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오는 10월 무장애나눔길이 준공되면 식생 소생물체가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 환경에서 교통 약자층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을 교통약자층, 휴양림 방문객 등 전국민에게 무료 개방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을 자연교육 학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