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취업알선 우수기관인 서산새일센터 벤치마킹 잇따라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직영하고 있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산새일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최근 전국 여성새일센터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4일 홍성새일센터와 20일 아산새일센터에 이어, 23일에는 진주새일센터가 각각 방문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통합 후 협업 성과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와 같이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이유는 여성가족부가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B등급으로 평가했으며 충남도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알선의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8명의 직업상담원과 취업설계사의 오랜 경험과 헌신적인 노력이 한몫 했다.

서산새일센터 직원 대부분은 3~5년간의 경력자로 구직상담, 구인처 발굴, 홍보 등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직자의 적성과 능력에 맞게 맞춤형으로 취업 연계를 하고 있다.

특히 서산새일센터에서는 한번 구인·구직 신청을 하면 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 결과 서산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지난 8월 1천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천200여 명의 취업 실적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송명근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군과 정보교류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아울러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새일센터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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