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영업등록으로 농산물가공상품 생산 개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 1층 493.97㎡ 시설의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지난 17일 마쳤다.

이를 통해 청주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유통전문판매업허가를 받은 농업인은 이를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에서 생산하는 음료류에 대한 식약처 HACCP 인증을 위해 HACCP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최동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상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농업 6차산업 발달 및 농산물가공 창업농업인 증대를 통한 농촌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준공식을 연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은 약 957.48㎡ 지상2층 규모로 71종 99대의 가공장비 및 교육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과즙, 조청, 잼, 건조·분말·환, 쌀국수 등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연구 및 교육 시설로 운영된다.

또 식품가공기능사 양성교육, 천연발효식초제조교육, 농식품창업보육프로그램 등 9개 과정이 개설돼 농산물 가공전문가 양성 및 창업농육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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