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서
자선소품전인 쌀한가마니전도 함께 진행
그림 그리는 의사들 전시 청주서 첫 전시

김성기 作, '명옥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채묵화회와 그림그리는 의사들 전시가 25일부터 개막한다.

채묵화회(회장 민병구)의 34번째 전시회가 11월 4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펼쳐진다.

강재원, 권명희, 김기성, 김미희, 민병구, 박인순, 박필현, 반승훈, 배진석, 선환두, 오운세, 이동우, 이미령, 이상인, 이재정, 이정숙, 이혜진, 이희정, 임영수, 정구인, 정선미, 정천식, 최은진, 최재자, 홍병학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작가는 강재원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소품전인 '2017 쌀한가마니전'도 채묵화회 전시와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쌀한가마니전은 2005년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단순 전시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채묵화회 민병구 회장은 "이 전시회는 출품 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연말연시에 뜻깊은 일도 하고 작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많이 방문해 뜻깊고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병배 作, '풍경'

또 하나의 전시는 '그림 그리는 의사들 전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25일 개막해 31일까지 청주문화관(중앙공원 옆)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들의 모임인 한국의사미술회(회장 배성기)가 주관한다. 12회를 맞기까지 전주, 대전, 천안, 속초, 원주, 평택, 울산에서 전시를 해오다 올해 처음 청주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청주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37명의 회원 중 김성기 조엘소아청소년과 원장과 노병배 성모안과의원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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