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
금 6·은 13·동 22 총 41개 획득
25일 농구·배구 등 메달 사냥

24일 청주대학교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충북(SK호킨스)의 장동현(17번) 선수가 외곽 돌파에 성공한 뒤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SK호킨스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확보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종목의 연이은 선전에 힘입어 목표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5일차인 24일 4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2개,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80개 등 총 167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종합 2위(총득점 1만2천860점)를 기록했다.

여기에 ▶충남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6개로 종합 3위 ▶대전은 금메달 32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44개로 10위 ▶세종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5개로 16위에 랭크됐다.

이날 충북은 정다재(충북체고·2년)가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우슈 남고부 산타 60㎏급에서 강재혁(대구)을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경수(충북체고·2년)과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투로종목에서 남자일반부 장권전능에 출전한 조승재(충북개발송사)와 남고부 고동규(충북체고·2년)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에 출전한 안병석(건국대·3년)이 1시간06분26초로 1위, 황종필(한국체대·4년)이 1시간07분02초로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격은 공기권총단체에서 여자일반부(충북선발), 여고부(충북선발)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고부(흥덕고)도 은메달을 따냈다. '사격여제' 김장미(우리은행)도 공기권총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수영 남자일반부 장상진(충북수영연맹)이 자유형400m에서, 역도 남고부 최진혁(영동고·3)이 인상-94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힘을 보탰다.

이밖에 하키 여고부(제천상고), 축구 여고부(충주예성여고), 배구 남고부(제천산업고) 등 단체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충북은 대회 6일차인 25일 농구, 배구, 핸드볼, 소프트볼, 럭비 등의 종목에 메달사냥에 나선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롤러, 댄스, 우슈의 종합우승과 단체경기에서의 선전소식은 충북의 목표달성의 밑거름"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서포터 하며 목표인 종합 2위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도내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6개(정식 45개, 시범 1개) 종목을 놓고 선수 1만8천784명, 지도자 6천346명 등 총 2만5천130명의 선수단과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천123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출전했다. /이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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