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 을지연습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결과 충북에서는 충주시가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치단체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6곳에 불과하다.

시는 올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주민대피시설 현황 리플릿 10만 부를 자체 제작해 각 가구 별로 배부하는 특수시책을 시행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 유사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설 유도와 안내표지판을 새로 정비하고 라디오와 손전등, 구급낭, 메가폰, 인공호흡기 등 필수 용품이 들어 있는 비상용품함을 설치했다.

조길형 시장도 직접 비상대피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시설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복합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충청북도 시범 실제훈련으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등 유사시 신속 대처능력을 키웠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 산하 전 공무원 및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결과"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