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청 건축과와 허가과 소속 공직자들과 당진지역 건축사 회원 등 50여 명의 건축인들이 25일 당진지역 취약계층 2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지역 건축인들은 이날 당진시 정미면의 한 장애인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친데 이어 합덕읍 독거노인 가정도 방문해 낡은 주택을 수리했다.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집수리 봉사는 지난 201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이들은 해마다 읍·면·동으로부터 집수리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주거여건을 감안해 그해 집수리를 진행할 곳을 선정한 뒤 지역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집수리를 진행했다.

이렇게 6년 동안 이어온 이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가정도 모두 24곳에 이른다.

당진시청 건축과 김은태 팀장은 "배운 전공을 살려 어려운 분들을 도운 것일 뿐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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