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 열어 "음주운전 적발 측정 거부 혐의"

청주시청 반재홍 경제투자실장 등 청주시 실·국·소·청장들이 2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중훈 상당구청장의 음주측정 거부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속보= 술에 취해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이중훈(4급)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직위해제됐다.

청주시는 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측정 거부혐의로 입건된 이 구청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상당구는 이 구청장이 직위해제되면서 구청 행정지원과장이 직무대행을 시작하며, 시는 구청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자로 후임 구청장을 임명한다.

시는 이 구청장의 혐의에 대한 경찰 통보가 오는 대로 충북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사위원회에서는 명퇴에 따른 승진 인사로 이철수(5급)흥덕보건소장를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승진 내정했다. 보직인사는 다음 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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