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1일 차인 30일에는 태풍 및 호우 대비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훈련 2일 차인 31일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상해 논산시(빙그레 논산공장), 서천군(LS메탈 공장)에서 금강청, 관계기관 등이 합동 현장훈련 및 토론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로 사고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유조차 충돌·추락으로 인한 금강 내 수질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수질사고 초기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환경부·금강청·수자원공사·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사고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3일 차인 11월 1일은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 국민 대상 민방위 합동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 4일 차인 11월 2일은 충북 진천군 소재 이코넥스(주)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아크릴산 5톤이 액화상태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16개 기관 150여명의 유관기관 및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

훈련 마지막 날인 11월 3일은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등 구조 및 응급조치 교육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유사시 주민 생활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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