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세중초, 학생·교직원·학부모·마을주민 함께 수확의 계절 만끽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전순억)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주민들과 '세중 느티나무 축제'를 개최하며 수확의 계절 가을의 풍성함을 함께 했다.

청주교육대학교 국악연구회 학생들과 세중초 어린이들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세중 느티나무 축제'는 전시 마당, 학생 공연 마당, 지역 단체 공연 마당, 먹거리 나눔 마당, 화합 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에는 그동안 방과 후에 학생들이 그린 멋진 그림 작품들과 계절별 세중초 학생들의 교육활동 사진들이 전시 됐으며, 학생 공연 마당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타악앙상블, 고전무용, 율동, 합창 등을 학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한껏 뽐냈다.

또한 지역 단체 공연 마당에서는 우리고장 문화예술 단체인 '씨알누리'가 사물놀이, 설장구, 상모돌리기, 삼도 공연 펼쳐 그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학부모님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과 과일을 대접하며 서로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전순억 교장은 "이번 '세중느티나무축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학부모와 마을 주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기관 및 단체,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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