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가 26일 명가 컨벤션홀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 봉사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회장 도창재)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와 자립의지를 높이고, 화합과 축제의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을 전후로 매년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성대한 기념식을 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한기동 국제라이온스클럽 충북 4지역 부총재의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감사패와 후원금 전달, 모범장애인 표창,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기념식에서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흰지팡이 날'은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 "을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고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 날"로 공식 제정했다..

현재 군에는 438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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