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생스토어, 지역경제 분야 우수사례 선정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부문 중 지역경제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지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시상식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해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생산성 대상에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96개 시군구가 자율응모 방식으로 참가했으며, 참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검증과 서면심사 및 최종심사가 진행돼 당진시를 포함한 27개 지자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시가 참여한 우수사례 분야에는 모두 12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시는 국내 최초로 단일 건물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결합모델을 실현한 '상생 스토어 구축'사례가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에 올랐다.

규제개혁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상생스토어 사례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획기적인 모델로, 전통시장에 대형마트가 입점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만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규제개혁과 상생을 통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당진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경제정책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