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위·대전 12위·세종17위...내년 대회 전북 익산서 개최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목표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인 26일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1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금메달 57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104개, 총 2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총득점 5만811점)에 랭크됐다.

▶충남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6개로 종합 6위 ▶대전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71개로 12위 ▶세종은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17위에 랭크됐다.

26일 충북예성여고 축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고부 결승전에 출전한 김서연(33번) 선수가 상대선수의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예성여고는 포항여자전자고를 상대로 4대 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 신동빈

이날 충북은 축구 여자고등부 결승전에 출전한 예성여고가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를 상대로 4대 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고등부는 대성고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레슬링에서는 남자일반부 자유형 57㎏에 출전한 김성권(성신양회)가 금메달을, 남자고등부 자유형 120㎏급에 출전한 김선재(충북체고·2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럭비는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출전한 충북고등학교가 서울 양정고등학교에 10대 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복싱에서는 김두래(서원대·4년)가 남대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미들급 박진훈(서원대·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 이예찬(충주시청)과 플라이급 김인규(충주시청), 라이트웰터급 김강태(충주시청) 등 금메달을 쏟아졌다.

이밖에 핸드볼(SK호크스, 청주공업고등학교, 일신여자고등학교), 야구소프트볼(세광고, 충북대사범대부설고), 자전거 등에서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 중부매일 DB

"그동안 열심히 땀흘리고 열정을 보여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많은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도민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경기력 향상방안을 마련해 꾸준한 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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