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내년 소년체전 준비 철저히"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은 안방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개최지라는 이점과 함께 득점 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목표한 바를 이뤄냈다. 이에 올해 전국체전의 충북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의 '종합 2위' 달성은 많은 관계기간들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충북의 이번 선전의 배경에는 충북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의 삼위일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교체육을 담당하는 도교육청과 체전의 지원을 담당하는 충북도의 지원에 힘입어 목표를 이뤘다는 것이다.

또한 연휴도 반납한 체 충북을 위해 피땀흘려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 총감독은 "체전의 앞서 대진추첨에서 2위경쟁을 펼칠 서울의 대진운이 너무 좋아 걱정이 많았지만 각 종목단체 선수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체 체전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며 지금의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펼쳐지는 전국소년체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한 총감독은 "엘리트 체육의 정수는 학교체육"이라며 "올해 전국체전의 목표달성의 기세를 몰아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방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이다 보니 도민들의 기대가 컷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훈련 뒷바라지를 해준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과 소속팀별 단체장님, 경기단체회장님, 지도선생님, 학부모님과 선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후원을 베푼 충북도와 도교육청, 기관·단체 기업체 등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엘리트 체육 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과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해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선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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