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 11월 17~18일 석우문화체육관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대한민국 최정상 래퍼가 11월 청주에 온다."

지역민방인 CJB 청주방송은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기획했다.

11월 17일과 18일 저녁 7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놀러올 RAP IN청주' 콘서트는 광고 오픈과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에 붙이는 플래카드는 지양하고 방송광고와 SNS만으로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이틀만에 4만건이 조회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 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래퍼들이 총출동하고 청주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멋진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1월 17일에는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만능인 R&B의 제왕 '크러쉬'를 비롯해 쇼미더머니6 우승자인 래퍼 '행주'가 방문한다. 또 '한해', '지투', '레디', '팔로알토' 등 팬텀을 가진 래퍼들이 최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11월 18일에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래퍼 '도끼'가 출연하고 '더 콰이엇', '창모'와 '해쉬스완'이 출연한다. 또 '슈퍼비'와 '면도', '주노플로', 자메즈', '긱스'가 총출동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무대를 T자형으로 배치해 관객과 더 많이 호흡할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래퍼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충청권 최초로 충북은 물론 대전과 충남,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의 경우 1일권은 10%, 2일권은 20% 할인해주며 일반인도 2일권을 구입하면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하용봉 CJB 기획제작국장은 "수능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CJB가 특별히 마련한 '놀러올 RAP IN청주'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특별한 공연으로 공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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