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30일~11월 3일 하노이서 '글로벌 스타 마케팅 프로그램'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창업기업들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마켓 공략에 나선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창업기업의 다양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충북 BI 소속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 메이킹 프로그램'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BI 입주기업을 국내에 바이어 초청을 통한 마케팅 지원 방식이 아닌 현지에 직접 바이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하기는 이번에 충북에서 처음이다.

'BI(Business Incubator)'란 창업보육센터, (예비)창업자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기술 지도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265개 센터, 충북 15개 센터가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충북 창업보육협의회에서 9월초부터 도내 15개 센터 330여개 기업의 현지시장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수출 유망품목으로 분석된 의료기기,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을 중심으로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강앤박메디컬(의료기기) 등 17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업이 현지 기업의 실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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