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이병곤(60)씨가 12년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6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200만원 상당의 20㎏들이 햅쌀 50포를 기탁했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쌀 50포씩을 면사무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쌀을 전달하며 "미약하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천면사무소는 기탁된 쌀을 홀몸노인들과 차상위 계층 등 5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