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22년까지 노후관 62km 교체 등 286억원 투입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K-water와 영동군은 1일 오후 3시 영동군청에서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7년부터 12년간 1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고 1조7천880억원(총사업비 3조962억원)을 지원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누수 저감을 통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7년 22개 지자체에 이어 2018년 사업대상으로 영동군을 포함,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영동군은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 총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하고 K-water는 62km의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수도관 정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장은 "이 사업 수행으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를 포함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액을 활용한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영동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