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5천 포기 김장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새마을회(회장 김재수)가 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살맛나는 이웃공동체 운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나눔은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장상규)와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지종오)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새마을회원과 시민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15년째를 맞는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롯데주류충주공장과 (자)국원주류, 유한킴벌리충주공장, KDB산업은행충주지점, 서울더블유치과병원, 충주의료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힘을 보탰다.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배추 8천㎏(5천 포기)과 양념 4천㎏을 준비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1천200여 개의 박스(4㎏)에 포장돼 25개 읍·면·동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 등에 전달되고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등에도 배부된다.

김재수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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