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교통 환경의 변화와 대응'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교통 환경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10차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는 2007년 한국철도대학이 주도해 한국과 러시아, 중국의 교통대학교가 모여 발족했고 현재 몽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호주 등이 더해져 8개 국, 27개 대학 및 기관이 가입돼 있다.

협의회는 매년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제를 정해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교통 환경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전문 연구자들은 1세션 '유라시아 교통물류 인프라 현황과 비전', 2세션 '미래 유라시아 교통물류 발전을 위한 과제', 3세션 '차세대 교통물류 기술개발 현황', 4세션 '미래 유라시아 교통물류 발전을 위한 과제'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교통물류비전과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통대는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가칭)를 교내에 설치해 유라시아 교통물류정보의 핵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 측은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가 발전 잠재력은 크지만 국가 간 경제적인 격차가 심하고 교통부문에서 제도적, 기술적인 차이 등으로 상호연결성이 부족한 유라시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번영을 도모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영호 총장은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를 통해 각 지역의 교통교육 관련정보들을 취합해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술수준을 높이고 제도표준화 및 정책입안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직 상호연결성이 부족한 유라시아 지역을 서로 소통시키고 상생에 이르게 하는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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