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몰이전 등 1900년대 한눈에


제천시가 잊혀져 가는 옛 제천을 여러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빛바랜 사진을 한데 모아 「사진으로 보는 제천의 옛모습」사진첩을 발간했다.

시는 지난해 옛 사진 공모를 통해 안방 사진첩과 장로속에 숨겨져 있던 우수작품 40여점을 선정, 시상하고 시민회관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또한 시는 그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2백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작품 40여점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학교 및 기관단체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지역의 옛 모습이나 생활상을 이해시키는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이 책자에 수록된 사진들은 1900년대의 마을전경과 변화된 모습, 어렵고 힘들었던 생활모습과 특히 충주댐 수몰로 인해 이제는 영원히 볼수 없는 당시의 귀중한 모습들이 자세히 담겨진 귀한 사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새천년을 맞아 지나간 세기의 발자취를 남기고 미래의 희망찬 도약을 위해 빛바랜 사진들을 모아 시민들이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책자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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